거래처 조회 PDA
거래처 바코드를 확인하는 현장. 서버도 데이터베이스도 없이 안드로이드 PDA 앱 한 벌만 놓이고, 화면은 조회 하나뿐입니다. 거래처 명단은 단말에 넣어 둔 엑셀 파일 하나입니다.
거래처 바코드 조회
바코드를 스캔하면 거래처명 하나만 뜹니다
거래처 코드는 숫자만 있는 것과 문자가 섞인 것이 함께 쓰입니다. 종이 명단에서 눈으로 대조하면 자리 하나가 어긋나고, 확인하려면 사무실에 물어봐야 합니다.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확인 하나뿐이라, 화면도 하나만 두었습니다. 단말의 하드웨어 스캐너가 넘긴 값을 앱이 그대로 받아 앞뒤 공백을 떼고 대문자로 맞춘 뒤, 거래처코드와 완전히 일치하는 건을 찾아 거래처명을 초록색으로 표시합니다. 대소문자를 구분하지 않으므로 숫자형 코드와 문자형 코드가 섞여 있어도 같은 방식으로 찾습니다. 맞는 거래처가 없으면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성공과 실패는 서로 다른 소리로 알립니다.
화면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결과가 소리로 구분되고, 다음 바코드를 스캔하면 표시가 바뀝니다.
서버 없는 단독 단말
서버 없이 단말에 넣어 둔 파일 하나로 동작합니다
조회 하나에 서버를 세우면 회선과 계정, 그것을 관리할 사람이 함께 따라옵니다. 거래처 명단은 자주 바뀌지 않는데 유지할 것만 늘어납니다.
그래서 서버도 데이터베이스도 두지 않고 안드로이드 앱 한 벌로 만들었습니다. 거래처 명단은 담당자가 관리하는 엑셀 파일 한 벌이고, 단말 저장소의 정해진 자리에 넣어 두면 앱이 기동할 때 저장소 권한을 받아 그 파일에서 거래처코드와 거래처명만 읽어 올립니다. 같은 줄이 여러 번 들어와도 하나로 정리하고, 거래처코드가 비어 있는 줄은 쓰지 않습니다. 파일이 없거나 읽히지 않으면 사유를 알린 뒤 앱을 종료해, 빈 명단으로 조회되는 상태를 만들지 않습니다. 로그인도 메뉴도 없어 앱을 켜면 곧바로 조회 화면이고, 뒤로가기를 누르면 앱이 종료됩니다.
명단이 바뀌면 파일만 교체하면 되고, 계정 관리와 서버 점검이 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