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유통센터 팔레트 관리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쓰던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를 그대로 두고 창고 작업만 얹었습니다. 만든 것은 현장 작업자가 드는 산업용 PDA 앱 한 벌이며, 본소와 분소 두 거점이 같은 앱을 씁니다.
입고·출고처럼 어느 공장에나 있는 기본 흐름은 각론 현장 직결형 WMS에서 화면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현장에만 있는 것입니다.
적치위치 지정
팔레트와 창고를 잇따라 읽으면 자리가 정해집니다
산지에서 들어온 농산물은 팔레트에 실려 여러 창고로 나뉘어 들어갑니다. 어느 팔레트를 어디에 넣었는지는 적어 두지 않으면 넣은 사람만 압니다.
팔레트 라벨을 읽고 이어서 창고에 붙은 바코드를 읽으면 그 자리에서 기록됩니다. 확인 버튼은 두지 않았습니다. 팔레트 자리에서는 PL 로 시작하는 열네 자리만 받고, 창고를 읽을 차례에 팔레트를 읽으면 잘못 읽었다고 알립니다. 창고 바코드는 뒤 네 자리를 창고코드로 잘라 씁니다. 한 건이 끝나면 팔레트 칸만 비워, 같은 창고에 계속 쌓는 동선 그대로 이어집니다.
팔레트가 어느 창고에 있는지가 실물을 놓는 순간 갱신됩니다.
팔레트 종결 스캔
나가는 길이 셋이라 화면을 셋으로 나눴습니다
창고에서 팔레트가 빠지는 경로는 하나가 아닙니다. 실려 나가기도 하고, 상태가 나빠 버리기도 하고, 가공라인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한 화면에서 구분을 골라 찍게 하면 잘못 고른 것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출고와 폐기, 생산 투입을 각각 화면으로 두고 메뉴에서 먼저 고르게 했습니다. 화면에 들어오면 팔레트만 읽으면 끝나고 창고는 다시 읽지 않습니다. 화면마다 상단 색이 달라(입고 초록, 출고 주황, 폐기 빨강, 생산 투입 파랑) 지금 무엇을 찍고 있는지 멀리서도 보입니다. 출고 화면에는 방금 처리한 팔레트 번호를 아래에 남겨 연달아 찍을 때 직전 것을 확인합니다.
처리할 수 없는 팔레트는 진행되지 않고 그 이유가 그대로 화면에 뜹니다.
쓰던 시스템 DB 직결
창고용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팔레트는 라벨을 달고 창고 앞까지 이미 와 있습니다. 창고에서 벌어진 일만 새 데이터베이스에 담으면 같은 팔레트의 상태가 두 곳으로 갈라지고, 맞추는 일이 새로 생깁니다.
이 현장에는 자체 테이블을 하나도 두지 않았습니다. PDA 가 읽은 것은 쓰던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로 바로 들어가고, 처리해도 되는지도 그쪽 규칙이 판정한 결과를 그대로 받아 화면에 띄웁니다. 단말에는 사용위치(본소·분소)와 장비번호를 한 번 넣어 두고, 처리할 때마다 그 값을 함께 실어 보냅니다.
창고에서 찍은 것이 팔레트가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