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공정 전광판
구리 도체를 뽑고 꼬고 절연을 입히는 전선 공장 한 곳. 소둔·신선·연선·연합·절연압출·포장 여섯 종류의 설비가 A동에 80대, B동에 5대 있고, 현장과 사무실의 대형 모니터가 로그인 없이 화면을 띄워 둡니다. 생산계획과 실적의 원천은 상위 MES 입니다.
입고·출고처럼 어느 공장에나 있는 기본 흐름은 각론 연속·장치형 MES에서 화면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현장에만 있는 것입니다.
공장 배치도 설비 현황
공장 배치도를 그대로 띄워 어느 호기가 정지했는지 봅니다
설비가 여든 대를 넘으면 지금 어디가 정지했는지는 현장을 한 바퀴 돌아야 압니다. 호기 번호만 늘어놓은 목록은 번호를 읽어 머릿속에서 자리로 바꿔야 해서 급할수록 잘 되지 않습니다.
A동과 B동 배치도를 화면에 그대로 옮기고, 신선·집합(연선)·연합·소둔 80대와 압출·포장 5대를 실제 놓인 자리에 세웠습니다. 보관구역과 출입구, 검사실, 부적합품 구역까지 같이 그렸습니다. 상태는 설비업체가 적재해 둔 가동여부와 알람 구분을 받아 가동·만권·정지·비가동 넷으로 갈라 칸 색을 바꿉니다. 보빈이 가득 찬 만권은 A동에만 있어 B동 집계는 가동·정지·비가동 셋입니다. 화면 위에는 동별로 상태마다 몇 대인지 세어 붙이고, 10초마다 다시 읽습니다.
정지한 호기가 배치도의 어느 자리인지 그대로 짚혀 곧장 그리로 갑니다.
설비 가동 현황판
호기마다 다른 값을 그 설비에 맞는 항목으로 세웁니다
봐야 하는 값이 설비 종류마다 다릅니다. 설비업체가 적재해 둔 자리는 항목 이름 없이 번호 칸으로만 들어와서, 그대로 띄우면 무슨 숫자인지 읽을 수 없습니다.
번호 칸을 화면이 설비 종류별 항목으로 풀어 놓았습니다. 신선기는 선경과 가닥수, 생산량, 선속, 온도, 잔여시간을 세우고 소둔기는 소둔전압과 건조전압, 압출기는 길이설정과 생산량·선속·온도, 포장기는 품목과 생산량을 세웁니다. 신선기와 소둔기는 설정치 대비 현재치를 막대로 함께 놓고 가동·만권·정지·비가동에 맞춰 색을 입혔습니다. 신선·소둔·압출·포장은 한 화면에 모으고, 대수가 많은 연합·연선기는 24대씩 세 페이지로 나눠 10초마다 자동으로 넘깁니다. 페이지 번호를 누르거나 롤링을 멈추면 넘어가지 않고 그 화면에 머무릅니다.
조작반을 보러 가지 않고도 지금 어떤 조건으로 가동되는지 압니다.
무인 생산실적 전송
설비의 가동·정지만 보고 상위 MES 에 실적을 대신 입력합니다
생산 시작과 종료를 사람이 상위 시스템에 따로 입력하면, 바쁜 날의 기록이 제일 먼저 밀립니다. 실적이 밀리면 계획 대비 얼마나 나왔는지도 하루 뒤에야 맞습니다.
10초마다 설비 상태를 직전 값과 견주어, 번호를 받지 않았는데 가동을 시작했으면 생산시작을, 번호가 있는데 정지했으면 중지를, 다시 가동되면 재가동을, 생산이 끝났으면 종료를 상위 MES 소켓으로 보냅니다. 작업지시 번호는 시작 전문의 응답으로 MES 가 돌려주는 것을 받아 두었다가 이후 전문에 그대로 실어 보냅니다. 수량은 설비업체가 적재해 둔 마지막 생산수량을 쓰고, 그 값이 없으면 설비 종류에 맞는 다른 칸을 집어 옵니다. 종료 전문에는 그 사이클이 진행되는 동안 쌓인 설비 데이터를 구간 평균으로 계산해 설비 종류마다 정해 둔 항목 코드와 함께 붙입니다. 선속·온도처럼 그 설비에서 의미가 있는 값만 골라 두었고, 공정값이 없는 포장기는 종료만 보냅니다. 소둔기는 이와 별개로 값 네 가지를 10초마다 계속 올립니다. 직전과 같은 상태면 보내지 않고, 실패한 건은 사유와 함께 로그로 남습니다.
사람이 잊어서 비는 구간이 없고, 실적의 시작과 끝은 설비가 실제로 가동한 시각으로 남습니다.
미해제 알람 감시
아직 풀리지 않은 알람만 세 칸에 모아 둡니다
알람은 같은 건이 여러 번 적재되기도 하고, 이미 해제된 것까지 함께 뜨면 지금 조치해야 할 것이 묻힙니다.
알람이력은 신선기, 연합·연선기, 소둔기 세 칸으로 나누고 해제되지 않은 것만 최신순으로 세웁니다. 설비 접두와 알람 코드로 알람 문구 변환표를 찾아 붙이고, 표에 없는 코드는 화면에서 뺐습니다. 같은 알람이 여러 번 들어온 것은 분 단위로 묶어 한 줄로 만들었고, 대수가 많은 연합·연선기 칸은 150줄까지만 세웁니다. 지난 이력은 날짜와 설비를 골라 발생·해제 전량을 xlsx 로 내려받습니다.
화면에 남아 있는 줄이 곧 아직 처리되지 않은 알람입니다.
주야 교대 일 경계
하루가 아침 여덟 시에 바뀝니다
주야 2교대로 운영되는 공장에서 자정으로 하루를 끊으면 야간 한 조의 실적이 이틀로 쪼개집니다. 아침에 보는 어제 숫자와 현장이 기억하는 숫자가 어긋납니다.
이 시스템의 하루는 08시부터 다음 날 07시 59분까지입니다. 대시보드의 금일 집계도, 알람이력 화면도, 내려받는 엑셀도 같은 경계를 씁니다. 대시보드는 그 경계로 공정별 계획량과 생산량, 이번 달 누적을 나란히 놓고 달성률 막대를 세우며 도체는 t, 압출은 Km 로 단위를 갈라 표시합니다. 설비 종류별 가동율과 고장개수·MTTR·MTBF 는 상위 MES 가 계산해 둔 값을 받아 붙입니다. 월 누적처럼 자주 바뀌지 않는 값은 교대 시각인 08시와 16시에만 다시 읽습니다. 인원현황은 이 시스템에서 사람이 값을 넣는 유일한 자리로, 주간·야간별 신선·연선·압출·사무 인원을 적어 대시보드 왼쪽 위에 띄웁니다.
야간 조가 만든 것이 다음 날 아침 표에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호기별 주간 진도율
이번 주 계획을 호기 단위로 쪼개 어디가 밀렸는지 봅니다
주 단위 계획은 공정 전체 숫자로 내려옵니다. 밀린 것이 어느 호기 때문인지는 주가 끝나고 실적을 모아 봐야 알게 됩니다.
상위 MES 의 주간 계획과 생산실적을 호기별로 맞춰 진척율을 계산하고, 신선·소둔·압출·연선/연합 네 화면으로 나눠 띄웁니다. 화면 맨 위에 그 공정 전체의 계획수량·실적수량·진척율을 세우고, 아래에 호기마다 같은 세 값과 막대를 놓습니다. 주차는 화면이 그해 1월 1일부터 세어 이번 주를 스스로 잡습니다. 신선기 화면에서는 계획에 잡히는 10호기를 이 집계에서 뺍니다.
주가 끝나기 전에 어느 호기에 물량을 더 걸어야 하는지 정합니다.